모듈마다 주거·상업 시설·연구 시설 등이 조성된다. 자물쇠로 굳게 잠긴 주 출입구 철문 틈에는 먼지 쌓인 통신사 요금 명세서가 빼곡히 꽂혀 있었다.자금난에 빠져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업체도 속속 나온다. com오승준 기자 ohmygod@donga.신탁사의 토지 매각 공매가 급증했다는 건 그만큼 부동산 개발사업 도중 대출 연장이나 상환에 실패한 시행사가 늘었다는 의미다.여느 때라면 골조 공사로 레미콘트럭이 쉴 틈 없이 드나들어야 하지만 이날 현장은 적막하기만 했다. 지하철 4·7호선 이수역에서 2분 거리인 역세권 알짜 땅으로.서울 강남구에서 진행 중인 약 3000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 사업 현장은 중소 건설사가 시공하고 시공 순위 5위권인 대형 건설사가 ‘책임준공에 나섰다. 이대로라면 부동산 PF발(發) 위기가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파트 부실공사 ‘LH 감리 입찰담합 수사 확대…검찰.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 10곳 중 6곳이 계열사 간의 대규모 내부거래를 알리지 않는 등 공시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.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타이어(10건)였다.공시 대상 기업집단 소속 3076개 계열사와 216개 공익법인이 대상에 포함됐다. 점검 결과 공시 대상의 61%인 50개 기업집단에 속하는 90개 회사가 공시 의무를 102건 위반했다.OK금융그룹(7건) 등이 뒤를 이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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